고인의 명복을 빕니다

고인의 명복을 빕니다

OOO 1 3,391







 



사랑하는 나의 아버지.....

나어릴때 당신은 너무도 무서운 분이셨는데...

지금은 너무도 나약해저 자식들의 손길 만을

마음 주기만을 기다리시는 당신을 보며

한없이 가슴이 애려 옵니다....

자식을 위해 당신의 청춘을 다 바쳐 버린

나의 아버지....

작년 병마와 싸우시다 너무도 고통이 힘겨우셔

이 세상의 끈을 놓고자 입을 다무시고

곡기를 드시지 않아 이 불효자들 한없이 당신앞에

무릎끓고 목놓아 울었던 날을 기억하십니까?

이렇게 보낼순 없다고 이렇듯 가실순 없는거라고...

조금만 조금만 더 저희 곁에 머물러 주실순 없는거냐고..

통곡하고 또 통곡하고...........

그 마음이 당신 마음에 닿으셨는지 눈물을 주루륵 흘리시며

입을 열어 받아 들이시던 물 한모금....

사랑 하는 나의 아버지..

당신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답하고자 불러보는 아버지....

이 노래를 당신에게 바치며...

더 늦기전 아버지께 말씀 드리고 싶어요...

사랑한다고...

너무도 당신을 사랑한다고...

이렇듯 사랑하는 여식의 맘 당신은 아시나요?........


* * * * * * * * (옮긴글)

아버지....




나 어릴때 아버지는 뭐든지 할수 있었죠


어린 내가 못하는


그 무엇도 척척 해결해주셨죠


그렇지만 세월만은 어쩔수 없나봐요


조용히 잠드신 당신보면


자꾸 눈물이나요


품안에 자식인 것을


집떠나면 그만인데


그래도 못 미더워 애태우시는


그 사랑이 하늘같아서 ...바다같아서


가슴이 쓰려옵니다



사랑합니다


사랑합니다


이제야 사랑합니다













내 인생 내가 산다고


큰소리로 대들었던 어리석은 자식이


이제 부모 되어서야


하늘 사랑을 바다 사랑을 조금은 알것 같아요



사랑합니다


사랑합니다


이제야 사랑합니다











Comments

편지다발
좋은 글 감사합니다,,,사오정님,,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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